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10년 가까이 딜레마에 빠졌던 ‘오산세교2지구택지개발사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사업 재개를 위해 9월25일 조달청에 세교2지구택지개발사업 발주의뢰서를 제출한데 이어 9월27일 전자조달시스템으로 공고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2004년 12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뒤 2007년 토지 등 보상까지 완료됐으나 경기침체로 첫 삽도 뜨지 못했던 세교2지구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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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세교2지구택지개발사업 위치도(금암동 등 10개 법정동 85만평 수용) |
9월27일 LH공사·오산시·안민석 국회의원(민·교체위)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택지지구로 지정된 ‘오산세교2지구택지개발사업’을 2009년 1월 실시계획 인가한데 이어 같은해 9월 세교2지구와 대칭으로 맞닿은 세교3지구도 택지지구로 지정했었다.
그러나 LH공사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세교3지구 사업을 취소하면서 세교2지구 사업은 축소와 지연으로 점철되자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진퇴양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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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단계별 집행계획(도면). |
이에 시와 안민석 국회의원은 LH공사를 상대로 끈질긴 설득과 협의에 나서 세교지구사업 조기발주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세교2지구는 금암동·궐동·가장동·누읍동·벌음동·탑동·가수동·청학동 일대 280만1천㎡(기반시설 60만9천㎡)이 택지로 개발되며, 총 314억원을 들여 빠르면 11월말 공사에 나서 2018년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립물향기수목원~궐동~가수동~누읍공단으로 연결되는 세교1·2지구 미개통 구간 도로공사가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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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세교1지구~세교2지구 도로연결 계획. |
이 공사가 완료되면 만성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물향기수목원 일대 교통체증은 물론 오산(궐동)~발안(화성) 방향으로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곽상욱 시장은 “세교2지구 사업 재개로 오산시는 인구 30만명을 목표한 중견도시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안민석 국회의원은 “시와 함께 LH공사를 상대로 끈질기게 협의하고 설득한 끝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님, 이 일대는 1단계(18만평)에 포함되지 않으며 나머지 2단계에 포함된다네요..
시민님, 시청에 확인해 보니 쌍용제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시려면 시청 도시과(이춘우 담당계장)로 문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