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속보> 오산시 가수동 N아파트 정전사고(2013년 8/12, 9/6 보도) 관련, 입주당시부터 소음과 전자파 문제 등으로 주민 들에게 반발을 샀던 가수동 N아파트 송전선로 및 변압기 5대가 2014년 12월쯤 옥내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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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가수동 N아파트 송전선로 및 변압기 옥내화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 |
변압기가 옥내화로 추진될 경우 소음도 감소할 것으로 한전 경기지사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송전선로와 변압기가 설치됐던 자리는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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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내화 공사는 2014년 12월 완료되며 부지는 한전 본사에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
10월11일 N아파트 주민들과 한전 경기지사 등에 따르면 2006년 2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당시 건설사가 154KV 송전선로와 변압기 5대를 지중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믿고 입주한 주민들은 현재까지 창문을 열어 놓지도 못할 만큼 소음과 미관저해 등 피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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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압기 5대는 4대가 실내로 들어서며 1대는 없어진다. |
이에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했고, 천신만고 끝에 2009년 아파트 경계 외부에 현재의 변전소가 세워졌다.
2014년 12월까지 145KV 변전설비는 변전소 2층으로, 변압기 4대는 1층으로 각각 들어서게 된다.
나머지 변압기 1대는 없어진다.
아울러 아파트 주변을 지나가는 전선과 전신주 등도 제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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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의 설명을 들은 주민들이 변전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한전 관계자는 “오산은 평택·발안 각 2곳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진위(평택)로 공급하고 있다. 송전선로 실내화 공사중에 선로를 끊어 진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 오산을 대신해 진위에 전기를 공급해 줄 송탄·진위 송전선로 공사가 2014년 10월 완공되므로 (송전선로 옥내화)공사에 시일이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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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설명도. |
그는 이어 “주민들이 걱정하는 전자파 문제는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 놓으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웅’하는 소리는 아파트 모든 동에서 들려오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