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밥을 먹고 차를 마시듯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도로 또한 애지중지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다.
오산시가 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손을 잡았다.
시는 10월17일 물향기실에서 청소취약도로 상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입양사업 MOU(양해각서)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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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욱 시장이 민간단체와 도로입양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도로입양사업(Adopt-a-Roadway)은 일정구간(1km~2km내외) 도로를 민간단체의 자원봉사 신청에 의해 입양·관리하는 것으로 해당 도로를 관리하는 단체는 도로변 쓰레기수거와 잡초제거, 불법광고물제거 등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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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민간단체가 도로입양사업 공동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 도로입양 자원봉사를 신청한 8개 단체(오산환경자율보전협의회·6·25 참전유공자회·성모병원·승우정신요양원·고엽제전우회·오산선후배연합회·바르게살기운동오산시협의회·(주)아모레퍼시픽) 대표 및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우리 지역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도로입양사업에 참여한 각 민간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쓰레기 문제 해결은 행정력만으로 어러운 만큼 도로입양사업에 참여한 민간간체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입양 공동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2014년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시는 참여단체에 안전조끼와 집게, 장갑, 수거용봉투 등 청소도구 지원과 해당 도로구간에 참여단체 명의의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