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다문화가정자녀 대안 교육 현실과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행복한이주민센터, (사)나눔과비움,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다문화자녀 대안교육 정책 토론회가 11월2일 오산시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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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시장,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이주민 관련단체 관계자와 학계,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부 개회식 행사에 이어 2부 강인수 수원대학교 부총장 진행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 대안교육의 현실과 방향에 관한 3가지 논제를 두고 학계 전문가들의 발제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대표가 ‘다문화사회의 도래와 다문화교육의 실천’을 주제로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유진이 평택대학교 교수의 ‘다문화대안교육을 위한 민간지원 및 교육복지’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남부현 경기대학교 교수의 ‘대안교육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제언’ 주제토론이 끝나고 전체 참여자의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토론이 종료됐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다문화가정자녀 대상의 교육정책 근본방향과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도시 오산의 브랜드이미지에 맞도록 좋은 정책안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마하이주민센터 공동대표 석정호 스님은 “학교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고려한 대안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