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강성옥)은 11월12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찰관계자, 어린이집 교사 등 지역사회 각 기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오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관별 대표자가 각 기관이 행하는 아동학대예방 활동과 피학대아동 및 가정을 위한 치료개입 사례를 발표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 |
▲ 지역 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간담회는 개최됐다. |
특히 일반시민들이 스스로 구성한 아동학대예방 자조모임 ‘아동행복지킴이’는 간담회장에서 아동학대 반대 서명운동과 아동학대 예방사업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산시는 드림스타트센터와 무한돌봄지원센터 등 긴급지원을 포함한 사례관리기관이 있어 위기가정 개입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전문기관에 비해 활동이 미흡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오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타 지역에 비해 아동 인구 비율이 높지만 피학대아동 보호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시민들에게 아동의 권리 인식 고취와 아동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한 가정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건강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위해 다양한 가족복지 사업을 펼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강화로 아동학대예방 뿐 아니라 사후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근절해야 할 4대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 심각성이 최근 대두되며 가정 내 아동학대에 적극 치료와 상담 등 문제개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역사회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