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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지만 사랑의 김장 온정 ‘활활’ - 오산시 2개 동 주민센터·남부종합사회복지관
  • 기사등록 2013-11-20 1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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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첫 눈과 함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쌀쌀한 겨울이 성큼 다가 왔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물결이 활활 피어 오르고 있다.

 

오산시 대원동·남촌동 주민센터는 11월19~20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일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 오산시 대원동 주민센터 부녀회 등 7개 단체는 11월 19~20일 사랑의 김치 담그기를 개최했다.

 

대원동 부녀회와 7개 단체는 양일 간 800포기에 달하는 배추를 절이고 양념해 김장을 담갔다.

 

▲ 손이 시릴 정도의 추운 날씨에도 즐겁게 김치 담그는 회원들.

 

여기에 소요되는 재료비는 그 동안 부녀회가 소금·김 등 판매와 바자회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 담근 800포기 김치는 지역 내 소외 계층에게 전달된다.

 

김치는 오산시 내 경로당 및 홀몸어르신들께 전달될 계획이다.

 

▲ 김치 행사 한편에선 따끈한 국물이 끓고 있다.

 

곽종순 부녀회장은 “날씨가 추울까봐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덜해 다행이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회원들 및 관계자는 일주일 전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 철저한 분업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회원들.

 

일렬로 선 회원들이 속을 채우고 남성 회원들은 속이 채워진 포기 김치를 포장하는 곳으로 옮겼다.

 

▲ 누군가에게 전달될 사랑의 김치인지라 즐거운 회원들.

 

그러면 그곳 회원들은 포장 작업을 하는 철저한 분업으로 일사분란하게 이뤄졌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도 5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소외층에 전달한다.

 

▲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11월20일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마트 오산점과 GS건설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이마트오산점 직원 봉사단, GS건설 및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시민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 이마트 오산점, GS건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들과 일반 시민 봉사자가 참여한 행사였다.

 

신영묵 관장은 “김치는 사람 삶과 참 많이 닮아 있다. 김치가 여러 재료들이 어울려 맛을 내듯 삶도 여러 사람과 어우러져 살아간다. 오늘 김장은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장 담그기 행사는 오산이마트와 GS건설 후원으로 이뤄졌다.

 

남촌동 주민센터 7개단체연합회도 11월 19~20일 남촌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 남촌동 주민센터 7개 단체 연합회는 11월 19~20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동 주민센터 산하 7개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만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前) 통장 박윤산 씨(가장동)가 해마다 무상으로 지원한 배추, 무 등을 이용해 단체 회원들이 담근 김치 100여 상자는 홀몸어르신과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 회원들이 정성들여 김치 속을 채우고 있다.

 

김해랑 남촌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남촌동 부녀회와 단체는 이웃돕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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