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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자 숨결·흔적 담긴 유물 전시 -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 무기류 등 특별전
  • 기사등록 2013-11-25 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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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6·25 전쟁의 숨결과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관장 유태현)이 특별한 전시회를 갖는다.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은 11월22일부터 2014년 4월2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6·25전쟁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이 참전자 등에게서 기증받은 유물 특별전시전을 갖는다.

 

6·25전쟁 당시 죽미령 전투 참전자 유물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유품을 기증받아 전시한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서 발굴한 철모, 수통, 버클, M1 대검 등 전쟁 당시 사용됐던 무기류와 만년필, 손목시계 등 생활용구 등의 유물을 전시한다.

 

▲ 스미스 부대원의 물품도 함께 전시된다.

 

죽미령 전투에 참여했던 스미스 부대원 윌버트 A. 워커(Wilbert A. Walker) 씨가 군복과 군모·기장·군번줄·사진 등을, 페리장군의 딸 수잔 M. 페리(Susan M. Perry) 씨가 페리장군이 100세 되던 해 미군이 수여한 청동동상을 기증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전시전을 통해 전쟁을 직접 겪지 못했던 일반 시민들이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경험하고 참전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4월 개관 이래 소장자료 확보와 표준화된 박물관 운영체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앞선 5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지정, 이은 8월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되는 등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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