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초 6·4지방선거 에 무공천(기초선거) 방침을 바꿔 공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각각 여·야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4월11일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윤진 예비후보는 새정치연합의 무공천제 불이행을 비난한 뒤 “오산시장으로서 진정한 새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우선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한 발표(4월10일)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어떻게 믿고 정치를 맡길 것이냐”고 비난했다.
| |
▲ (새누리당) 이윤진 예비후보 |
또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정부 여당부터 견제할 힘부터 가지려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당원들의 정치적 신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윤진 예비후보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파부침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을 운운하며 ‘일단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는 언급은 비논리적인 변명에 불과하다”며“야당대표에게 큰 실망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안 대표는‘새정치’와‘약속’프레임을 뒤흔들며 명분 대신 실리를 택했다. 이는 새정치연합의 존립을 뒤흔든 것이다”며“(저는)‘깨끗한 행정·깨끗한 환경·깨끗한 예산’을 지향하는 슬로건처럼 경제시장으로서 말뿐인 새정치가 아닌 공약 하나 하나를 실천하며 진정으로 약속을 지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도를 넘지 말라”며“국민들에게 물어서 공천을 결정한 새정치연합과, 당 지도부가 묻지도 않고 결정한 새누리당인데 누가 더 민주적이냐”고 맞받아 쳤다.
최 예비후보는 “애초에 국민과의 약속을 깨고 비정상적 선거를 획책한 이들이 누구인가 묻고 싶다. 바로 새누리당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에게 물어서 공천을 결정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무공천을 국민에게 단 한마디도 물어본 적 없다”고 비난했다.
▲(새정치) 최인혜 예비후보
이어 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입으로 무공천을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도 광화문에서 그렇게 약속한 말을 나는 똑똑히 들었다. 그런데 선거일이 다가오자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기초선거 공천을 결정했다”며“국민들에게 물어서 공천을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고 공천을 결정한 새누리당 가운데 누가 더 민주와 가까운지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을 새누리당 후보자들만 모르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정치는 국민들에게 물어서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결정하는 비정상이 정상을 욕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대통령이 요즘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장하는데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모를리 없다. 앞으로 50여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정책토론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억지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인혜 예비후보는 “거듭 약속하지만 앞으로 오산에 들어서는 시민의 정부는 시민들에게 물어서 하는 정치를 할 생각이다. 이는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오산시정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원로그룹 원탁회의,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 젊은이들의 회의를 공약으로 내세운 점도 그런 뜻이다. 정치는 시민들에게 답을 구해야 함이 올바르다”고 밝혔다.
끝까지 선전하는 예비후보만이 승리할수 있다고 믿는다.
오산시장 예비후보님의 꾸준한 의지를 끝까지 보여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