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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무원 정원 대폭 늘려야 - 인구 비슷한 시·군 평균도 못미쳐 업무과중
  • 기사등록 2011-09-14 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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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오산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에 공무원 정원은 인근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시인구와 공무원 업무량을 5월 기준으로 공무원 정원(525)39.7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의 의뢰를 받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행정 조직을 진단한 결과에 의하면 201012월말 현재 오산시 인구 18327명에 공무원 정원이 514명이다.

 

이러한 수치는 인구 149900명의 하남시는 공무원 정원 594, 147178명의 의왕시는 516, 95634명의 동두천시의 520, 45251명의 연천군의 585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2009년 오산시 인구가 159734명에서 1년만에 18327명으로 무려 12.9나 늘어나는 등 공공시설 확충과 도시개발에 따른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무원 정원은 정체현상을 보여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방행정연구원측은 공무원 업무량을 기준으로 보면 필수인력 규모인 564.7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2011년 현재 정원이 525명으로 부족한 39.7명을 이른 시일 내에 충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측은 또 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총액인건비와 부족한 공무원 정원을 상향조정하거나 총액인건비 산정 방식 등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측은 개발사업수요 및 공공시설건립에 따른 관리인력 38명과 현재 분리요건을 갖추고 있는 대원동 주민센터를 분리할 경우 필요한 운영인력 12명 모두 50명에 대한 인력보충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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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14 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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