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이 일반도로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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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앞 스쿨존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은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스쿨존에서 발생한 128건의 교통사고로 2명(1.56%)이 숨졌다.
반면 도내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292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 중 사망자는 15명(0.51%)이었다.
스쿨존이 일반도로보다 사망률이 3.3배 높은 셈이다.
또 지난 2009년 일반도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8.5%(3197건-2924건) 줄었으나 스쿨존은 25%(102건-128건)나 증가했다.
이석현 의원은 "스쿨존은 1년새 1200여 곳 이상이 늘었지만 단속카메라 설치는 오히려 7대가 줄었다"면서 "스쿨존에서 사고 위험성이 큰 만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