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총선 D-5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는 '시간이 없다'며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공천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보여준 계파싸움이 주요 지지층의 민심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과반의석 확보도 어려울 것이란 위기 속에 '비빔밥 긴급회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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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전원이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유권자들의 4.13 총선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김무성 대표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우리 당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친 것을 반성하고 있다"며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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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수도권.중부 벨트를 공략하면서 "새누리당은 두 번이나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했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의 경제정책 이었다"고 주장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여당 과반이 깨지면 IMF사태가 또 올 것이라고 했는데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또 표를 달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기가 찰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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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전날 자신이 제안한 3당 대표 TV 토론 제의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꿀 먹은 벙어리처럼 답변이 없는 것은 공약이 엉터리여서 들킬까 봐 못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다른 당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양당 선거캠페인을 꼬집어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