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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여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당이 자초한 것으로 자성하고 국민과 당원, 낙석 후보들에게 사죄하면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총선에 임했던 새누리당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오만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당력을 결집하지 못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켜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하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 자초한 결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알고 민심과 표심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새누리당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국민이 옳다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의 사퇴와 함께 김태호 최고위원도 "대표님의 대표직 사퇴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자신도 모든 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으며 황진하 사무총장도 "모든 짐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 새누리당 발전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사퇴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10곳에서 승리, 비례대표 13석을 포함하면 123석, 새누리당은 105곳에서 승리, 비례대표 포함 122석, 국민의 당은 25곳에서 승리 비례대표 13석 포함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출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