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국회/ 정차모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2시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당을 갖고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여야 3당이 내놓은 중점 법안들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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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원내대표 회동으로 원론적 수준의 합의는 도출되어 27일로 예정된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진전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 원유철, 더민주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의 회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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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 의사당 인근 냉면식당에서 점심을 겸한 회동을 계속하면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법안들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날 회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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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등 지역별로 각 2개(세종시 1개)의 전략산업이 선정됐던 규제프리존 특별법(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특정 지역에 한해 관련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주는 것)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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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합의문의 가(안)에 담겨있었으나 27일 열릴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의제에 이 법이 새누리당의 중점법안으로 제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법안만 합의할 경우 정치적으로 곤란하다는 말이 있어 합의문에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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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더민주는 그간 논의해온 대중소기업상생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전월세상한제 등을 다루겠다는 계획이며 국민의당은 청년고용 및 세월호법 개정 등 5대 쟁점 법안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