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 환경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광합성균 배양기를 무상 임대하여 광합성균 배양기술을 이전받고 적용방법을 연구하여, 최근 악취 감소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탈수처리동 광합성균 분무
시는 그 동안 분뇨처리장, 오폐수처리사업소, 음식물자원화 시설 등의 경우 악취 유발 시설로 지목돼 관련 민원의 주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악취성분 제거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광합성균을 직접배양 후 분무처리 했을 때 악취 감소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효과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두산에코비즈넷에서 광합성균 배양기를 임대 받아 직접 광합성균을 배양해 시설개선한 분사기(에어포크)로 분뇨처리 및 슬러지 처리 공정에 적용한 결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민류의 악취가 감소되고 분뇨 및 슬러지 처리 효율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합성균을 직접 배양해 사용함에 따라 완제품 대비 최대 50 - 60% 이상 저렴하게 악취제거를 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두산에코비즈넷(대표 유재성) 관계자는 “오산시 환경수도사업소에서 진행했던 악취저감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광합성균을 이용한 악취저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