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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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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흔드는 것은 물고기인가?, 이야기인가?
오산의 한 연못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낯선 물고기 몇 마리가 이미 모습을 드러냈고, 곧 더 들어올 것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연못은 생각보다 빠르게 술렁이기 시작했다.“곧 판이 뒤집힌다.”“오래 버텨온 물고기들은 자리를 잃는다.”그런데 정작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훨씬 빠르...
2026-04-03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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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결정을 미룰수록 커지는 건 불신이다
오산시 선거 구도는 이미 한쪽에서 정리가 끝났다. 국민의힘은 이권재 현 시장으로 후보를 확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공약을 점검하고, 조직을 다지고, 유권자를 만날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2026-03-21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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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오산 정치
【사설】가재는 게 편인가, 전략은 누구 편인가?정치판에는 오래된 속담 하나가 있다. “가재는 게 편.” 비슷한 것끼리 모이고, 결국은 서로를 밀어주며 판을 짠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오산 정치판을 보면 이 속담이 조금은 다른 의미로 들린다. 가재와 게가 편을 먹는 정도가 아니라, 연못 밖에서 데려온 물고기까지 “우리 편&r...
2026-03-11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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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탓’만 외치는 정치, 오산 시민을 우롱하지 말라”
【사설】“다 내 탓이오, 네 덕이오.”예전 정치인들이 즐겨 쓰던 이 말은 책임의 정치가 무엇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잘된 일은 시민의 공으로 돌리고, 잘못된 일은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요즘 정치 현실을 보면 이 말이 점점 낯설게 느껴진다.최근 오산 가장교차로 붕괴 사고를 둘러싼 정치권의 행태가 그렇다. 사...
2026-03-05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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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뻐꾹거린다고 봄이 오는 건 아니다
【사설】뻐꾸기처럼 한 번 울었다고 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봄은 선언이 아니라 누적이고, 계절은 홍보로 오지 않는다. 하루 이틀 스쳐 지나가며 낸 울음소리 하나로 숲이 바뀐다면, 사계절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지역을 모른 채 던지는 말 몇 마디로 민심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선거철만 되면 익숙한 장면이 펼쳐진다...
2026-02-06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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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익숙함이 만든 위험, 안전을 다시 묻다
우리가 매일 아침 거리에서 보는 깨끗한 풍경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른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이 나와 거리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이권재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이 편안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
2026-01-14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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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명함 한 줄로 오산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기반이 빈약한 인사들이 오산에 슬그머니 내려와 ‘중앙당 부대변인’이라는 명함 한 줄을 방패처럼 내세우는 행태가 지역 정가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타이틀 자체로 중앙 정치의 핵심인 양 포장하는 방식은, 오산시민의 판단력을 흔드는 얄팍한 정치 영업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
2025-12-22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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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을 쓰...
2025-12-21 홍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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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2025-12-15 오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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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성인지 감수성 외면한 실수, 엄중경고는 당연했다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025-12-06 홍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