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 이화성 주무관-수호천사
골수기증,헌혈 등 후원활동 맹활약
oshong 기자 2012-04-05 13:06:08
oshong 기자 2012-04-05 13:06:08
【오산인터넷뉴스】 조윤장 기자 = 경찰서 무기계약직원이 최근 백혈병 어린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해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화성동부경찰서에서 8년째 주무관으로 근무하는 이화성씨(37).
이 주무관은 지난 3일 소아백혈병을 앓고 있는 E양(11)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사랑바이러스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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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동부경찰서 이화성 주무관 |
그는 10년전 노모를 봉양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백혈병 어린이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골수이식을 결심,당시 병원에 골수를 기증해 뒀고 이번 기회에 성사된 것이다.
이 주무관은 “골수이식은 40세가 되기 전까지 유전적으로 골수가 맞는 대상이 나타나야 이식할 수 있는데 다행히 E양을 만나게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아 기쁘하다”며“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주무관은 매월 청소년 쉼터에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95년부터 지금까지 47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헌혈 유공자 금장 수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