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2012-04-17 17:18:59
【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송명순 시민기자 = 수 많은 사람들이 배우를 하기 위해 연기학원을 다니고 자기의 적성을 확인한다.
영화 대한민국1%,드라마 시크릿가든 등 작품에 출연한 권혁훈 배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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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권혁훈 |
Q=오산출생 이라고 들었습니다.
연극·영화·뮤지컬에도 출연한 것으로 아는데요.
배우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저는 오산에서 태어났으며,고등학교때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학교3’ 이라는 드라마에 고정 단역으로 출연하면서부터 꾸준히 배우 생활을 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배우의 매력은 “연기를 통해 한 사람이 여러 인생을 살 아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연기를 통해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Q=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A=우리는 잘 닦아진 좋은 길도 갈 수 있고,어느 누구도 가지 않은 거친 길도 갈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배우가 되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합기도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성룡·이연걸(국적 중국)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배우들이 한국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액션배우가 되기 위해 전념했습니다.
촬영이나 오디션이 있을 땐 그동안 배웠던 액션이 큰 장기가 됩니다.
Q=배우라는 직업의 단점과 장점이 무엇인가요.
A=앞서 언급했듯이 배우는 천(千)의 얼굴과 캐릭터로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면서 보람을 찾지만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게 상당수 배우들을 힘들게 합니다.
Q=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A=어릴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으니까 아마 사범생활을 거쳐 도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버지는 제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게 마지막 바람이라고 하셨습니다.
Q=존경하는 배우는?
A=한 캐릭터에 머물지 않고 매번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하정우씨를 보면 온몸에서 전율이 느껴지곤 합니다.
Q=꼭 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A=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겠지만 주연이 됐을 때 추격자에서 하정우씨가 연기했던 살인마(싸이코패스) 같은 역할은 해보고 싶습니다.
Q=올해 목표는 무엇이며 소망은 무엇입니까.
A=얼마전까지 입시학원 강사로 있었고 소규모 사업도 해보고 항상 많이 바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점이 너무 속상해 얼마전 모든걸 다 정리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작은 역할이라도 2개 작품 이상 출연하는 것 입니다.
제가 오르는 계단이 높더라도 한계단 한계단 올라간다면 언젠가 어릴 때 저처럼 힘들어 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감동과 목표를 주는 인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친 파도와 바다는 유능한 선장을 만든다!” 저는 이 글귀를 가슴 깊히 새기고 힘들 때마다 되뇌이곤 합니다.
마음을 흔드는 배우가 되고자 온몸으로 노력하는 배우 권혁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