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수영장, 돌연사 연속
2013년1월 이어 5월 수영자 1명씩 잇따라 숨져
oshong 기자 2013-05-21 16:07:18
oshong 기자 2013-05-21 16:07:18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속보>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50대 남자 뇌출혈 사망(2013.5.20 보도)과 관련, 앞서 수개월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수영장 이용객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불안심리가 확산하면서 재발방지 등 대책 강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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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올해 들어 2번째 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
5월22일 경찰과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올 1월15일 오후 8시쯤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50대 남자가 수영을 마친고 나오던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 남자는 곧바로 인근 화성시 동탄한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월3일 끝내 숨졌다.
당시 유가족들은 공단측에 원인규명과 수영장의 관리·감독을 문제점로 제기하며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영장 이용객들과 시민들은 “올해 수영장에서 불미스런 사고가 연이어 발생, 수영장 출입이 무섭다”며“정확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한편 5월18일 오전 7시18분쯤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G씨가 뇌출혈(뇌지주막하 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다음날 사망했다.
※뇌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뇌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발생하는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