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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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타임(Time) '올해의 인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2월13일(현지시각)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온라인 투표에서 김정은이 563만5천941표를 얻어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방송프로그램 더 데일리 쇼(The Daily Show-1996년 7월22일부터 현재까지 코미디 센트럴 방송이 방영중인 정치풍자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존 스튜어트가 2위, 말춤으로 지구촌을 강타한 싸이(PSY· 본명 박재상)도 17위를 차지했다. 2012-12-15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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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우리네 한민족이 질곡(桎梏)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기쁨이나 슬픔에 잠길 때 저절로 흥얼대는 가락이 있다. 단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특히 일제강점기에서 억눌렸던 민족정기를 되찾기 위해 항거했던 중심에 정신적 버팀목이었다. 2012-12-08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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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선 국회의원 진면목을 바란다 지난 5년의 아픔과 고통을 털어버려야 하는 정권교체기에 이런 글을 쓰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해야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사당화를 막기 위해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지금 오산 민주당은 3선 안민석 국회의원의 당내 분파조장으로 마치 사당화(?)로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2012-12-05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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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 글은 쓰는 이의 생각이자 마음이며, 철학이자 얼굴이며, 그 사람이다. 그래서 글 쓰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따라서 글은 표현되는 순간부터 영원히 살아있게 된다. 즉 “‘글’은 지금 그 곳에 없는 사람의 말”이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S.Freud)의 정의는 틀렸다. 아니 글에 대한 그의 생각이 틀렸다. 2012-11-29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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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덕성 외면은 훗날 멍에가 된다 최근 본지 취재진에게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어느 정치인이 국유재산(국유지)을 대부받아 이를 제 3자에게 10년간 재임대했다”는 내용이었다. 시민의 소중한 제보이기에 진실을 알기 위해 기자는 취재에 나섰다. 금강소나무 씨앗이 생채기 없이 반듯하게 자라야 수백 년 뒤 숭례문의 대들보가 되는 것 처럼 현실이 조금 힘들다고 정도를 걷지 않으면 분명히 훗날 탈나기 마련이다. 2012-11-27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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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청와대(靑瓦臺)로 가는 길 정치인들이 꿈꾸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꼭지점은 청와대로 가는 길이다. 그러나 수많은 그들 가운데 뜻을 이루는 행운아(?)는 5년에 단 1명만 허락된다. 굳이 가능성을 확률로 계산하면 0.3%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등 예컨대 정치인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 대략 300명 쯤 으로 보고 따진 보편적 수치다. 참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 수 없다. 2012-11-25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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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역사속 화성경찰서 2005년 풍수지리가 P씨는 “1978년 개서한 화성경찰서가 당시 서장 25명이 바뀌는 동안 4명 가운데 1명 꼴로 각종 불미스런 사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는 등 문제가 유발된 배경은, 건물 좌향(坐向)이 풍수지리적으로 잘못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한 때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2012-11-18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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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고삐풀린 민주당, 끝은 어디일까? 곽상욱 오산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서게 되는 것 같다. 산 산하기관에 곽 시장의 당선으로 함께 들어 와 일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헛발질의 연속이다. 이들의 실수는 곧 곽 시장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2012-11-14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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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평생 가난한 손으로 살다 벌써 영면(永眠)에 든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가난한 손에 도시빈민의 아버지로 불렸던 제정구(諸廷垢·1944년3월1일~1999년2월9일). 향년 54세에 생을 마감한 그는 정치가였지만 빈민· 사회운동가로 사람들은 더 많이 기억할 것이다. 그에게 가난과 빈민은 무언가를 베풀고 도와야 하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었다. 2012-11-10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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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공직자는 하수인이 아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란 말이 있다.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빌려 거만하게 잘난체하며 경솔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림을 비유한 말이다. 오산시 산하기관과 단체는 선거에서 곽상욱 시장을 직·간접으로 도왔던 많은 이해관계 지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2-11-04 oshong